광주은행이 최신식 금융시설과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지난해 11월 도입한 이동점포 차량 ‘동네방네 찾아가는 은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이 최신식 금융시설과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지난해 11월 도입한 이동점포 차량 ‘동네방네 찾아가는 은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은행 이동점포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은행’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금융 소외지역은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를 지원하는 등 광주·전남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지역민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과시간에 은행업무를 보기 어려운 직장인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회사 앞으로 출동한 이동점포에서 통장 및 카드 발급부터 대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평소 은행 방문을 어려워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은 편리하게 계좌 개설 및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은행의 이동점포는 16톤 초장축 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에 상담창구 3개, ATM 2대 등 최신식 금융시설과 대형 FULL HD LED 전광판을 비롯한 최첨단 설비를 탑재했다. 더불어 은행권 최초로 자동화기기를 지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광주은행 이동점포 김정관 부부장은 “지역 축제 및 금융소외지역을 방문하면서 이동점포가 출범한지 3개월 만에 600여 계좌를 개설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원하는 곳 어디든지 출동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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