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악재 및 기준금리 동결 속 강보합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초반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난항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약세 출발했던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악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기준금리 동결도 시장 예상대로 나오면서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0.84포인트(0.04%) 오른 1959.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로 4개월 연속 동결됐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미 많이 빠져있던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 12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1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3%), 의료정밀(-0.22%), 전기가스업(-0.80%), 금융업(-0.30%), 은행(-0.08%), 보험(-1.84%), 비금속광물(-0.40%) 등이 하락세다. 운송장비(1.26%), 유통업(0.29%), 건설업(0.79%), 의약품(0.1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68%), 한국전력(-0.99%), SK텔레콤(-0.33%). 포스코(-0.56%), 제일모직(-1.98%)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07%), 현대차(2.53%), 현대모비스(0.63%), 기아차(1.3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 포함 36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8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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