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지사-황창규회장 '안전보육' 맞손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안전한 어린이집 구축을 위해 남경필 경기지사와 황창규 KT회장이 손을 잡았다. 남 지사와 황 회장은 16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꿈나무 어린이집'에서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서비스 개발과 보급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IoT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가전제품, CCTV 등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 는 기존의 CCTV를 통한 단순 감시ㆍ모니터링 개념에서 탈피한 신규서비스다.KT는 이 분야에서 GIGA인터넷을 기반으로 영상보안, 어린이 웨어러블(Wearable), 세이프존(Safe Zone), 스마트칠판 등 IoT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특허 출원 순위 7위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삼성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KT는 도내 어린이집에 IoT보육안전서비스를 개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는 KT 보육안전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특히 황 회장은 경기지역 어린이집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육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해주겠다는 뜻을 남 지사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첨단 기술이 완벽한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는 해답은 아니지만 교사와 부모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과정이 될 수는 있다고 본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원한다면 경기도가 이 시스템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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