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美·中 방향 엇갈려 갈팡질팡 '혼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10일 하락마감된 반면 토픽스 지수는 올랐다. 그리스 불안감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하락하면서 하방 압력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확인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도 낙폭을 최소화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에 그쳐 5년여만에 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되레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1%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1만7652.6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20% 오른 1427.72를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상향조정한 닛산 자동차가 3.81% 급등했다. 국제 원유 가격이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도 3.25% 상승했다. 반면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 산업의 주가는 5.54% 급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다이킨 산업의 회계연도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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