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공장 차리고 '짝퉁 마스크 팩' 수십만점 위조한 일당 검거

마스크 팩 불법 제조 유통 일당 적발

파주에 공장 차리고 '짝퉁 마스크 팩' 수십만점 위조한 일당 검거[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스크 팩을 위조해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마스크 팩을 불법 제조·유통한 혐의로 채모(6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국산 마스크 팩 '리더스 인솔루션'의 위조 상품 26만6000점(시가 7억9000만원)을 만들어 중국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사법경찰은 이 가운데 15만8545점을 압수했으며, 10만8000점은 중국으로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파주의 인적이 드문 장소에 공장을 차려놓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해 마스크 팩을 만들었다.이 제품에는 마스크 팩의 중요한 기능인 주름 개선 효과를 내는 '아데노신' 성분은 없었으며, 방부제인 '페녹시 에탄올' 등의 성분이 일부 검출됐다. 특허청은 해당 제품이 중국으로 흘러들어 갔을 경우를 대비해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 해당 상표권 보유기업이 짝퉁으로 인한 피해방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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