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에프앤씨재단, '2015 마드리드 퓨전' 참가

행복에프앤씨재단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5)’에 참가해 ‘전통주 칵테일’과 ‘한 입 요리' 등 한식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가 설립한 행복에프앤씨재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5)'에 참가해 전 세계에 한식의 맛과 즐거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유명 셰프들과 식품외식업계 종사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푸드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미식 박람회다. 특히 올해 행사에 '건강 한식의 뿌리, 채소 발효'라는 주제로 공식 참가하는 '한식재단'의 한식 홍보부스에 행복에프엔씨재단이 개발한 메뉴가 메인 주제 중의 하나로 채택되어 선보이게 됐다.행복에프앤씨재단은 높은 수준의 한식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SK가 설립했다. 이번 '2015 마드리드 퓨전'에는 행복에프앤씨재단 레스토랑 '오늘'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특산물과 전통 조리법을 응용하여 한국의 맛을 담은 '전통주 칵테일'과 '한 입 요리' 등 한식 요리를 직접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시식, 시음하며 전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행사 기간 중 하루 2회에 걸쳐 '현대적인 활발함(Modern)', '전통의 향기(Tradition)', '천혜의 자연유산(Nature)'이란 테마에 따라 지역별 장인의 정성과 철학을 담아 빚은 전통주를 칵테일로 재해석한 '전통주 칵테일'과 칵테일에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테마별로 응용해 한 입 크기로 선보인 '한 입 요리'를 통해 은근하고 깊이 있는 한식의 맛을 외국인들이 부담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통주 칵테일' 및 '한 입 요리'는 이번 행사 추진에 대한 행복에프앤씨재단과 한식재단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행복에프엔씨재단이 메뉴 개발을 담당하고, 한식재단이 개발된 레시피를 보급하게 된다.전통주 칵테일 ▲'SOL Tonic'은 진토닉 기법 레시피로 전통주를 편안하게 풀어내며 솔송주에 토닉워터를 섞어 청량감과 솔향이 나도록 했으며, ▲'한산생강 온더락'은 저민 생강과 진저 에일을 더해 소곡주의 풍미를 더했고, ▲'수정과 2015'는 전통음료 수정과에 캐러멜 시럽과 탄산을 가미해 한결 젊은 감성을 더했다. 또 한 입 요리 역시 ▲포항에서 공수한 대게를 쪄서 살만 발라 완자 모양으로 빚고 소스는 겨자에 마요네즈를 섞어 톡 쏘는 맛은 덜고 깔끔함을 살린 '겨자소스 게살 샐러드', ▲안동지방의 병마를 골라 빚은 마떡과 우리 고유의 조청을 곁들여 감칠맛 나는 깊은 단맛을 선보인 '조청에 찍어먹는 마떡 꼬치', ▲우족편에 견과류와 대추채 등을 넣어 씹히는 맛과 정성을 더하고 묵은지와 함께 개운하게 대접하는 '묵은지를 곁들인 우족편'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한식 메뉴를 기획한 김선경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는 "이번 행사는 한식의 깊이 있는 맛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세계인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뜻 깊은 자리" 라며, "앞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은 물론 우수한 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 전통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한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에프앤씨재단은 우수한 외식분야 전문인재 양성 및 한식의 우수한 경험을 경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SK가 설립했다.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한국 음식문화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한 메뉴개발/보급 및 홍보사업, 지역 향토의 우수한 식문화 및 식자재 발굴 지원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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