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킹스컵 조직위에 '우즈베크 폭력행위' 중징계 촉구

킹스컵 우즈베키스탄 폭행 /유투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2세 이하(U-22) 킹스컵 경기 도중 폭력을 행사한 우즈베키스탄(우즈베크) 선수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축구협회는 2일 한국과 우즈베크의 경기 도중 심상민(FC서울)을 폭행한 우즈베크 선수를 엄하게 제재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킹스컵 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냈다. 공문은 해당 상황에 대한 유감과 함께 가해자에게 레드카드로 인한 제재 이상의 추가 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수 샴시티노프는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한국과의 킹스컵 1차전(1-0 한국 승)에서 후반 41분 심상민과 거친 몸싸움을 하다 두 손으로 심상민의 얼굴을 세 차례 때려 퇴장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상대를 때려 퇴장당한 선수에게 최소 두 경기 출전정지와 벌금을 부과한다. 축구협회는 징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 사안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회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한편 축구협회는 후반 32분 강상우(포항)와 공중 볼을 다투다 가슴을 걷어차 퇴장당한 우즈베크의 미샤리도프에 대해서는 따로 징계를 요구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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