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슬람국가(IS)가 두 명의 일본인 인질을 살해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테러리스트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재외 공관에는 해외에 나가 있는 일본인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차례로 열어 IS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가 테러와 싸우는 데 일본의 책임을 의연히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아베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외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각료들에게 강조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 장관도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중동에 식량, 의료 등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충 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테러 근절을 위한 일본의 역할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스가 장관은 "일본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외 공관에 일본인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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