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북스타트, 나눔을 실천하는 북리펀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주민들이 책을 읽고 이를 통해 서로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 아니라 독서관련 인프라를 활용, 시간과 장소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주민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독서문화가 생활화 되는 '책 읽는 양천'을 만들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특히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북스타트는 영유아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활동가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을 2월5~3월26일 진행할 예정이다.갈산도서관과 목마도서관 등 총 7개 도서관에서 책꾸러미, 책놀이 프로그램등을 진행한다. 또 올해는 북스타트(12개월~18개월 영유아)에서 북스타트 2단계인, 북플러스(19개월~35개월 영유아)까지 대상을 확대, 더욱 더 많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긍정적 지식 나눔을 실현하고 지역주민의 경제적인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한 북리펀드는 2~11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양천주민과 양천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년 이내의 신간도서를 정가의 50%로 되 사주는 프로그램으로 1회 1인당 최대 5권까지 리펀드가 가능하며 이렇게 리펀드 된 책은 지역내 도서관에 비치될 책으로 이용돼 도서관 예산 절감효과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도 오는 9~10월에 개최하는 북페스티벌은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코너를 통해 주민들이 작가와 함께 책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을 나누는 동시에 지역전체에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도서바자회와 도서 교환전’ 등과 같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그 밖에도 매월 1권이상 의제와 관련된 책을 선정, 직원들과 함께 구정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구청장님과 함께 하는 직원 독서토론회'가 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가 생활화되고 건전한 독서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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