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취임후 첫 방문 복지시설 또 찾아 '유종의 미'

정홍원 총리가 2013년 3월 4일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집'을 찾아 장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총리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 시설인 '임마누엘의 집'(원장 김경식 목사)을 찾았다. 정 총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설을 앞두고 임마누엘의 집을 처음 방문해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원생들과 "나중에 잊지 않고 다시 오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정 총리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3년 2월 국무총리 취임 후 첫 사회적 약자 시설로 이곳을 다시 방문('13.3.4)했으며, 이날 세 번째로 임마누엘을 집을 찾았다.정 총리는 55명의 원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하고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방문했고 떠나면서 또 다시 찾게 됐다"면서 "2년여 만에 이곳에 다시 와서 봉사하는 분들과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을 위해 땀 흘리는 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더 반갑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재임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이웃은 늘 내 마음속에 있어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기 위해 노력했고,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지원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어린이집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임마누엘의 집과 같이 사랑으로 대해야 학대라는 소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쇼핑백을 하나 접는데 수익이 7원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돈 보다는 노동의 가치를 알고 자활의지를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복지 시설이 힘들기 때문에 최근 10년 동안 복지시설이 하나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김경식 목사의 설명을 듣고, "원인을 파악해서 사회복지 시설을 할 수 있는 의욕을 북돋을 수 있게 할 것"을 배석했던 총리실과 복지부 관계자에게 지시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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