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외국인과 주민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개강

2월 2일부터 창작로봇 만들기반, 손뜨개반을 비롯해 임산부요가 등 참여 대상별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참여 대상별로 다양하게 개설, 2월2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창작로봇 만들기반, 손뜨개반을 비롯해 임산부요가 등이 있다.우선 ‘창작로봇 만들기반’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 수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아동과 지역주민 아동들은 직접 로봇을 만들며 과학 원리를 배우게 된다.이 외도 로봇 응용, 교과과정과 연계된 과학과 수학 등을 배워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다.수업은 2월23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4~6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 3만5000원은 본인 부담이다.모집인원은 지역내 초등학생 1~4학년 외국인과 지역주민 아동 15명이다. 선착순 마감.아울러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손뜨개교실’ 취미반도 운영한다.교육은 3주간 총 6회로 이뤄지며 ▲수세미뜨기(1주차) ▲넥워머 및 모자만들기(2주차) ▲핸드워머 만들기(3주차)로 진행될 계획이다.뿐 아니라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은 도움의 수혜자에서 시혜자로서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수업은 3월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4시30~6시 이뤄진다. 마찬가지로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 4만원은 본인 부담.각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서남권글로벌센터( ☎ 2670-3800~7, 영등포구 도신로40, 대림동)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재료비를 납부하면 된다.이 외도 구는 올 한해 ▲다문화양성교육 ▲임산부요가 ▲음악줄넘기 ▲탁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프로그램 수강을 마친 교육생들을 재능기부 봉사자로도 활용할 예정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마주하고 어울리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