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600선까지 바싹 쫓아왔다. 시가총액 규모는 시장 개설 이래 최대 수준이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5포인트(1.11%) 오른 594.39로 상승 마감하며 지난 26일 기록한 연고점(590.34)을 경신했다. 2008년 6월 27일 기록한 594.63 이후 6년 7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달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한 157조4000억원으로 전체 시총 규모는 물론 월간 증가폭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2005년 11월의 13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개인이 41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1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열기에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78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4억8100만주로 각각 전년대비 41.05%, 35.81% 증가했다. 오락·문화(3.54%), 인터넷(3.01%), 디지털컨텐츠(2.49%) 등 거의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류(-3.09%), 종이·목재(-0.17%), 반도체(-0.07%) 일부 업종만 이를 비켜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5.47%), CJ오쇼핑(5.46%) 등이 5% 이상 강세를 보인 반면 이오테크닉스(-2.5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3종목 포함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 포함 388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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