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평사리日記]너드리 연가

내가 이래뵈도 텔레비에 일곱 번이나 나왔다고오늘도 온다고 허는 걸 내가 오지 말랬지 감기도 있고 우리집 변소가 아주 유명해 방송에도 몇 번 나왔지내가 열일곱에 가마타고 범왕에서 너드리로 시집왔는데 우리집터가 아주 좋데요 사람들마다 그래요지금은 세 가구만 살고 있지만 옛날에는 동네에 집도 많았고 집집마다 아이들도 많았고 보소 화개에 머리 허로 갈랑께 돈 좀 주시오허허 참, 내가 먼 돈이 있다고간 김에 오토바이 오일도 사오고 그러소<ⓒ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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