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인천상인연합회 협약… 사회공헌사업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대형 유통기업이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인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인천상인연합회는 21일 인천시청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대형마트는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을 마련해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와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 개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과 경영기법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는 지역의 우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상인간 화합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또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는 전통시장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짐에 따라 상인간 정보공유를 통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고객서비스 경쟁력 향상,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3사의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는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상생 협력사업 신규 개발 등을 맡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SSM 등 대형유통업체의 급속한 증가로 전통시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형마트가 앞장서 상생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갈등이 발생할 경우 시가 중재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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