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효과'로 착한 폰케이스'마리몬드' 주문 폭주…유재석·양요섭 착한 상품은?

수지/사진=권영민 기자

'수지 효과'로 착한 폰케이스'마리몬드' 주문 폭주…유재석·양요섭의 착한 상품은?[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마리몬드 휴대폰 케이스를 착용해 품절사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의 착한 소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지난 16일 '웨이보의 밤' 시상식을 끝내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때 그가 들고 있는 휴대폰 케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타고 입소문에 오르내렸다. 화제가 된 수지의 휴대폰 케이스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제품이었다. 특히 해당 제품은 고(故) 심달연 할머니의 디자인으로, 하루 만에 품절됐으며 다른 디자인도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마리몬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동안 여러분께서 쏟아주신 무수한 관심에 마리몬드는 진심으로 기쁘고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마리몬더분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배송 건수의 3~4배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와있습니다"라며 '수지도 사랑입니다' '수지는 천사인가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수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수지는 마리몬드의 감사 인사에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수지 외에도 착한 상품과 인기 연예인의 만남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재석이 착용한 커피콩 시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비스트의 양요섭은 과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단체인 희움의 팔찌를 착용해 '개념돌'로 등극했으며 희움 팔찌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희움은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팔찌, 가방 등의 수익금으로 위안부 문제 지원활동과 위안부 역사관 건립기금에 사용하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해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일명 커피콩 시계를 착용해 인기를 끌었다. 커피콩 시계는 수익금의 30%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과 몽골 보육원 등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해당 제품 판매 사이트는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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