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다운게 최고' 스마트워치, 패션과 협업 가속화

모토360-도도 가죽 스트랩

모토로라, 모토360용 가죽 스트랩 액세서리 브랜드 '도도'와 협업"스마트워치를 시계답계"…'삼성-스와로브스키'·'가장 개인적인 애플워치'[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스마트시계의 패션 소품으로서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정보기술(IT)업체들이 다양한 패션·주얼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최근 유명 가죽 액세서리 업체 도도와 협업해 스마트시계 '모토360'을 위한 가죽 스트랩을 내놨다. 이 가죽 스트랩은 59.99달러로 모토360의 메탈 스트랩(80달러) 대비 가격이 싸면서 블루, 그린, 레드 등 색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기어S-스와로브스키 스트랩

IT 업계에서는 스마트시계 본체의 외관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의 시계 모양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신경쓰는 한편, 스트랩의 재질과 컬러 등을 변화시키면서 기존 아날로그 시계의 패션 소품으로서의 기능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삼성 기어 핏, 삼성 기어S 등의 스트랩을 화려한 액세서리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으며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역시 지난해 가을 제품 공개 시점부터 스트랩의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어 선보이며 애플워치가 '가장 개인적인 스마트시계'가 되게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테그호이어, 몽블랑 등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스마트시계 업계에 뛰어든 시점에서 IT 업체들의 스마트시계는 지금보다 더 패셔너블 해져야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패션업계와의 협업은 올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의 다양한 스트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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