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의회, 시·구의원 지역발전 위해 머리 맞대

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는 16일 광산구의회에서 지역구 시의원과 구의원이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br />

"지역현안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시·구의원 정책 간담회 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는 16일 광산구의회에서 지역구 시의원과 구의원이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문태환 시의회 부의장과 김민종·이정현·김옥자 시의원,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산구의회 의원, 의회사무국, 집행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시·구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에 걸맞은 대안과 해결방안 모색, 지역발전 방향의 비전 제시를 통해 향후 광산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최병식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광산구 국·시책 사업 추진현황과 건의사항, 광산구의회 의정활동 보고에 이어 시·구의원 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 등 정책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산구는 지역 현안사업 건의로 2015년도 시 본예산에 미 반영된 총 42건 98,910백만원(국비 16건, 시비 26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변경의 필요성, 수완지구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민 개방 대책, 광주U대회 다목적체육관 (광주여대) 주차장 증설 방안, 2019 세계수영대회 선수촌 광산구 유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광산구 경유지선 건설계획 건의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구의원들은 “국토부 계획에 호남고속철도 전체 편수의 20%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 당초 계획보다 45분이 추가 소요되는 등 저속철로 전락시키는 처사”라며 시·구의회가 앞장 서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을미년 전국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예로 들며, “순수한 형태의 정의가 실현되도록 의원들이 몸소 실천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했다. 문태환 광주시의회 부의장도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안 등 정책을 공유하는 것이 생활정치의 시작”이라며 “시·구의원이 각자의 역할에서 각종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양방향 소통과 협력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민종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도 “시·구의원이 한데 모여 지역 발전을 고민하는 자리는 첨이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 국·시비 확보가 관건인 만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광산구의회는 제7대 의회 개원 이후 관내 주요시설과 각종 사업현장 수시 방문, 타자치구 우수사례 현장 비교견학,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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