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임한 직후 대통령궁에서 나갈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89세 고령인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14일 오전 11시 자신의 사임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의회가 후임 대통령을 선출하기에 앞서 피에트로 그라소 상원 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이탈리아 의회와 지역 대표들은 대통령이 사임한 다음 보름 동안 후임자를 물색하고, 오는 28일부터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현재 후임 대통령 후보군에는 총리를 두 번 역임한 로마노 프로디와 집권 민주당 당수를 지낸 피에르 베르사니 등이 올라와 있다. 이탈리아 첫 여성 대통령 후보로 지목되던 엠마 보니노 전 외무부장관은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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