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무안군 무안읍 청년회와 건축사회가 읍면별로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이 건축 또는 농가주택을 신축할 경우 읍면별로 1동씩 총 9동을 선정, 무료로 설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정진 건축사회 회장, 김철주 무안군수, 김대현 무안읍 청년회장.
전남 무안군은 무안읍 청년회(회장 김대현)와 무안지역 건축사회(회장 정정진)가 힘을 합쳐 농가주택 등을 신축하는 9세대를 선정, 무료로 설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현행 건축법 규정에 따르면 주택을 지으려면 건축사가 설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세움터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민원처리를 해야 하며 여기에는 150만원~400만원의 설계비용이 들어, 소외계층에게는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청년회와 건축사회가 손을 맞잡게 됐다.김대현 청년회장은 “정정진 무안지역 건축사회장과 함께 무료 설계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재정적 부담경감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해 재능기부문화가 정착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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