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 설계팀 운영으로 ‘10억’ 절감

해남군이 자체운영하는 설계팀이 측량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자체 설계팀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설계단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관내 건설공사 140건(사업비 16,195백만원)에 대한 설계를 실시, 용역비 10억2천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 2013년 155건 사업(사업비 14,369백만원)에 대한 용역비 9억5천300만원을 절감한 것보다 8%가량 더 늘어난 수치다. 설계단은 군에서 실시하는 도로 확· 포장,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소하천 정비사업 등 외부 설계용역을 의뢰하여야 할 각종 사업에 대해 5명의 설계단 인원을 활용해 자체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계를 진행하면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영농기 이전 사업추진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발주를 했으며, 사업의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군은 2015년 상반기 발주 예정인 건설공사 41건(사업비 6,267백만원)에 대해서도 설계팀 운영을 통한 자체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2015년 본예산에 편성된 읍면별 소규모주민숙원사업 539건(사업비 16,416백만원)에 대해서도 읍면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2월중 설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영설계팀 운영으로 예산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예산절감과 함께 설계과정에서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민원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설계팀은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예산절감과 함께 영농기 이전 사업완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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