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동원산업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원가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제시했다.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유가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30% 하락해 원가 부담이 줄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동원산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98억원(-0.4% YoY), 208억원(OPM 6.7%)으로 추정했다.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획량은 신조선박 투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만5000t으로, 평균 어가는 1200달러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저유가에 따른 어가 하락 우려가 있지만 2013년 이후 유가-어가 간 탈동조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또 어가의 계절성(7월 집어장치 금지기간을 앞두고 반등)을 감안하면 어가는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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