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들이 이끄는 도시재생사업 펼친다

올해 ‘제3회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 운영…공동주택커뮤니티 활성화, 옥외광고물 정비, 원도심 활성화, 경제자립형 마을 만들기 등 주민 삶의 질 높이기 중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이 이끄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해 중 세종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를 통해 주민 능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 올부터 부강면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대상지역으로 뽑혔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60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받는 등 읍·면지역의 거주여건을 크게 좋게 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읍?면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늘려 주민들의 거주여건 개선, 주민 삶의 질 높이기에 초점이 맞춰진다.세종시의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는 시민들 스스로가 본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갖가지 문제점과 현안을 찾아 전문가 도움으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세종시는 올해 운영될 ‘제3회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 주제도 시민들 목소리를 담아 정하기로 하고 지난해 세종시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설문조사를 했다. 도시디자인학교는 ▲공동주택커뮤니티 활성화 ▲옥외광고물 손질 ▲원도심 활성화 ▲경제자립형 마을 만들기 ▲농촌중심지 활성화 ▲안전한 마을 만들기 ▲복지시설 건립 등 특정주제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들이 원하는 주제를 정해 운영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학교는 세종시의 모든 지역으로 사업범위를 넓혀 지역 활성화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 삶의 질이 고루 높아질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