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유엔(UN)과 함께 재해 안전 도시 만든다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ISDR)의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 캠페인 가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유엔(UN)의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ISDR)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 가입승인을 받고 올해부터 캠페인 이행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이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세계도시 간 방재 기술·정보를 공유,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운동으로 양천구 역시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당면한 문제에 공동대처해 나감과 동시에 안전에 기반한 행복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예정이다.이에 양천구는 앞으로 UN ISDR의 10개 핵심사항 이행을 위한 캠페인 운영 및 재해위험 경감계획을 수립, 매년 재해위험에 대한 자체 진단과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UN ISDR 가입 승인인증서

이밖에도 경감활동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확보, 실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캠페인 추진사항 등을 모니터링, 회원도시 간 상호 학습과 교류 활성화에 동참하는 일도 수행하게 된다. 또 이 같은 추진사항과 활동들에 대해서는 매년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점검을 받게 되며, 캠페인 이행사항을 3년 동안 충실히 추진 시 UN ISDR과 소방방재청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 인증을 수여받는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는 특히 풍수해로 인한 재난안전 사고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만큼 이번 ISDR 캠페인 가입을 통해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꼼꼼한 계획 수립과 철저한 캠페인 이행으로 오늘보다 더 안전한 내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천구는 서울시의 ‘2014년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것과 더불어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전국 시·군·구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4위, 서울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재난팀’을 신설한 양천구는 올해에는 양천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정기적인 훈련을 하는 등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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