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성·창의성 제고, 건강하고 활력 있는 공직생활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소속 직원들의 심리적인 안정 및 정신 건강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청 직원들의 심리 전문 상담을 통해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원인을 해소하고, 밝고 신명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사 본관 5층에 ‘심리상담실’을 마련했다. 전문 자격 및 경력을 보유한 심리상담 전문가인 백수정 한국심리치료학회 광주·전남지부장을 초빙해 철저한 비밀 유지 아래 매주 금요일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및 교육 등의 형태로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상담은 직무 스트레스 관리, 개인관계, 가족관계, 자녀 양육, 경력 개발 등 다양한 삶의 어려움과 고민을 다루며 상담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 자신의 상태를 쉽고 명확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단상담은 비슷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효율적 의사소통, 갈등 관리, 분노 조절, 마음 건강관리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업무의 협동이 필요한 부서원들과 공감·소통을 위한 팀 소통 향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또한 일선에서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잇따른 순직사고로 인한 직원들의 충격과 업무상 받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직원 심리상담을 통해 직원들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얻음으로써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고, 구성원 간 갈등을 줄여 조직 내 친밀감과 응집력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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