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보다 34% 늘어…국내외 신규 노선 잇단 취항·환승관광공항 등 성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014년 1년간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전년보다 34%(4만 5천646명) 늘어난 17만 8천249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전라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신규 노선 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중국 청두, 우한, 난창에 국제선 신규노선이 취항하고, 11월부터 티웨이항공이 무안-제주 노선을 매일 1회씩 운항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전라남도는 민선 6기 들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과제로 선정, 광주·전남 무안공항 전세기 운항사업자 공동 지원 및 항공사 손실액 재정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또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2월부터 환승관광공항으로 지정돼 120시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다.여기에 공항 이용객의 편리 증진 및 원활한 출입국 관리를 위해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그동안 중앙정부에 4차례 건의 및 방문 결과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난달 출장소 조직이 승인돼 올해 1월 출장소가 개소되면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는 올해도 도내 유명 관광지 방문, 남도 골프 등 지속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심양, 정주, 내몽고 등 정기성 전세기 10개 노선을 유치하며, 관광 성수기에는 동남아, 일본, 베트남 등으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비 400억 원이 2016년 국비 예산에 반영되도록 연초부터 중앙부처 및 지역구 국회의원 방문 건의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용객 증가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무안공항 출장소 설치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정기 및 부정기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