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 40여년 간 주택 건설·임대 사업에 집중하며 국내 재계서열 19위(민간기업 기준)에 오른 부영그룹이 관광레저사업 확장에 나선다.부영그룹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건립 중인 복합리조트 내에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복합리조트에는 부영호텔과 월드타워,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오는 3월 개장 예정인 부영호텔은 총 5102㎡ 규모로 서귀포 지역에서 최대 규모다. 부영그룹은 현재 국내·외에서 6개의 골프장과 무주덕유산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중문 복합리조트 개발을 계기로 관광레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면세점은 교통난 심화, 서민상권 악화 등의 부작용 없이 향후 제주에 본사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수익은 제주도에 재투자하고 지역사회 환원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주 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 마감 결과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부영 등이 신청,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특허를 따내게 되면 향후 5년간 제주에서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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