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올해는 업계 톱3 진입 위한 출발점'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2015년은 업계 톱(TOP)3 진입을 위해 1등 역량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라며 고객가치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2일 강 사장은 "2015년은 우리에게 있어 업계 톱3 진입을 위해 1등 역량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라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고객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목표 실행을 위해 ▲진정성 있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 ▲복합금융 시대를 맞아 신한금융투자의 역할 수행 ▲톱1 전략의 강력한 실행을 내걸었다.강 사장은 "고객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이며 존재가치인 만큼 영업 현장에서는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교육·인사·평가 등 제도를 보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데 진정성을 담은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올해에는 KB, 농협, 하나 등 인수·합병으로 조직을 정비한 금융지주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복합금융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시점에 신한금융투자만의 경쟁력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전 임직원이 합심해 비전(Vision) 2017을 설정했는데 올해는 기 수립한 전략을 계획대로 강력히 실행해 목표한 Vision 2017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친애하는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 !희망찬 도약을 위한2015년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결 같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신한금융투자를 성원해 주시는고객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깊은 감사와 함께새해 인사를 드립니다.아울러,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양의 해를 맞이하여여러분과 가족 모두올 한해 소원성취 하시고,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2014년을 뒤돌아 보면,저금리, 저성장의 고착화와정체된 주식시장 속에서업계 內 생존경쟁은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였습니다.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된구조조정의 파고 속에서우리가 체감하는 영업환경은어려움 그 이상이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였고,全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노력한 결과,3년전 계획했던 전 사업부문 Top 5에대부분 진입하였습니다. 또한, 재무 목표달성과 함께우리가 만들고자 했던‘좋은 회사’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의미있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신한금융투자임직원 여러분!2015년 우리를 둘러싼 시장환경도여전히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미국의 출구전략 실행을 둘러싼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신흥국에 대한 리스크도점증되는 상황입니다.금융권을 살펴보면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고객의 변화된 니즈에 대응하고자,업권을 초월한 경쟁이심화되고 있으며,인터넷전문은행 설립허용,모바일과 결합한 금융서비스 출시 등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FinTech)가금융시장 전반에 걸쳐새로운 변화로 다가오고있습니다.고객도 이제는 상품 뿐만 아니라서비스와 접근 방식 등 모든 면에서파격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올해 이와 같은 시장환경 변화를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극복하고,업계 Top으로 도약하기 위한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 GE, P&G 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며 지금도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이들 기업은,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표와 가치를가슴 깊이 내면화하여,자발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힘을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그것을‘조직 문화’라고 부릅니다.全 구성원들의 노력을 통해구축된 조직문화야 말로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그 기업만의 고유한 경쟁력이며,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원천입니다.우리회사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단지, 외형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조직 내부적으로도 두가지 변화를만들어가고 있습니다.첫째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보자는전 임직원들의 강한 목표 의식입니다.좋은 회사란단순히 양적인 부분에서 일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최고의 시장 전문성과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고객들이 첫번째로 찾는 회사입니다.이를,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같은 목표를 향해나아가고 있습니다.두번째는직원들 하나하나의 마음속에‘하면 할 수 있다’,‘안되면 끝까지 되게 한다’는자신감과 뜨거운 열정이자리잡게되었다는 점입니다.전직원이 똘똘 뭉쳐 도전한다면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을우리는 그간의 성공체험을 통해잘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이제는,이 두가지가신한금융투자의고유한 조직문화로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더 큰 도약을 시작하려는 지금우리만의 조직문화를더욱 확고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일본전산의 창립자는“개인의 능력차는 아무리 커도 5배를 넘지 않지만,문화의 차이는 100배의 격차를 낳는다”고말한 바 있습니다.강한 조직문화를 보유한 기업만이직원 한사람한사람의에너지와 역량을 한 데 결집시켜거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올해는 우리의 조직문화가더욱 깊게 뿌리내리고신한금융투자만의고유한 경쟁력이 되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간곡히 당부 드립니다.신한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2015년은 우리에게 있어업계 Top3 진입을 위해1등 역량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며,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본격적으로 실천하여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고객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한 해입니다.이러한 전략 목표를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하여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진정성 있는따뜻한 금융의 실천입니다.이는 지난 업적평가대회 때회장님께서도 특히 강조하신 부분입니다.고객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우리의 가장 큰 사명이며존재가치인 만큼영업 현장에서는 계속해서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진정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우리는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지?고객에게 전문가로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제공하고 있는지?냉정하게 점검해봐야 합니다.또한, 개인 차원을 넘어 조직관점에서도우리의 상품제조, 판매, 사후관리 등고객 상품관리 全 부문의 프로세스가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에부족한 부분은 없는지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이를 통해,교육, 인사, 평가 등 제도를 보완하여,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데진정성을 담은 실행방안을 마련하여추진할 것입니다.둘째, 복합 금융의 시대를 맞이하여,그룹의 위상에 걸맞는신한금융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우리는 이제 은행, 증권, 보험 등각각의 회사가 아닌 복합금융의 시대로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업권별로 분화되어 있는금융의 장점들을 모아고객에게 원스탑 금융서비스를제공하는 것이금융권 최대의화두가 되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2년전 그룹 WM사업 및 CIB사업을 출범하여타 금융그룹과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을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KB, 농협, 하나 등인수, 합병으로 조직을 정비한 금융지주회사들이본격적으로 복합금융시장에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시점에 우리는신한금융투자만의 경쟁력으로,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이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또한 은행 중심의 협업 모델을타 계열사와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신한금융그룹의 역량을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체계를구축해 나가야 합니다.단순히 말로만‘잘해보겠다’,‘시너지를 내보겠다’에그치는 것이 아니라그동안 해왔던 협업 체계 전반에 대해서큰 그림을 가지고철저히 분석하고,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그룹에 의미있는 기여를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셋째는, Top 1 전략의 강력한 실행입니다.작년 하반기 우리는全 임직원이 합심하여Vision 2017을 설정하였습니다.올해는 기 수립한 전략을계획대로 강력히 실행하여,우리가 목표한 Vision 2017을 향해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합니다.부문별로 말씀드리면먼저 리테일/WM 부문에서는토탈 자산관리영업역량을 지속적으로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직원 개개인은 이제 PB로서의역할 뿐만 아니라일반법인에 대한 RM으로서역할을 확대하여야 합니다.작년부터 일반법인 영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아직 가시적인 성과창출에는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올해에는 일반법인 확대를 위해전사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조직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이에 맞추어 직원들에 대한 RM 역량도 집중적으로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가 경쟁사와의 자산격차를줄이는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도록고객 자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이를 통해 내년에는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안정적 자산영업 기반을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올해 조직개편을 통해고객의 노후대비 수요 증가 및연금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였습니다.이제는 연금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장기적인 자산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전문적인 고객자산 운용으로연금자산의 수익률 제고에도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홀세일 부문에서는 고객니즈 및 자금흐름에 대한면밀한 분석과 전사 협업을 바탕으로법인 고객에 대한토탈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기존 사업영역 뿐만 아니라대차, ETF 등신규 사업영역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시장지배력을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IB 부문에서는그룹 內 협업을 바탕으로기업고객에게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투자은행으로 진화하기 위한철저한 준비를 당부 드립니다.또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써홍콩과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대체투자 등 투자역량을 한단계 더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S&T부문은우리회사 브랜드 가치의 첨병으로서업계를 선도하는 상품공급을 통해자산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창의적인 운용전략을 바탕으로제한적인 국내 시장을 탈피하여해외투자를 확대하고,리스크관리에 기반한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해전사 목표 달성에 기여해 주시기를당부 드립니다.우리의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여서로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고조직 간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야만2015년 목표달성도 이룰 수 있으며,우리가 바라는 Vision 2017에도한걸음 더 가까이다가갈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배로서제가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다함께 힘차게 전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사랑하는 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지난해 우리는신한금융투자출범후 처음으로목표달성의 원년을 이루었습니다.이제 우리는 프로로서시장상황이 어렵다고,그래서, 목표달성이 안되었다는 말은더 이상 이야기 해서는 안됩니다.어려운 시장상황도준비된 회사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며,프로화된 직원과강한 조직문화를기반으로 전사가 합심하여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면Top으로 가는 지름길이될 수 있습니다.지금 업계 Top에 있는 증권사들도우리와 같은 위치에서부터각고의 노력을 통해현재의 자리에 올라와 있습니다.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열정이 있습니다.조직의 리더이신 임부점장을 중심으로솔선수범하여 계획대로강력히 실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Top으로 가는 길,이제부터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도전의 길이 될 것 입니다.그 길을 가는데 수많은 난관과장애물이 있겠지만어렵고 힘들 때에는저를 포함한 선배와 동료 직원들이함께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취임 초 희망을 담아 설정했던좋은 회사가 되기까지 이제8부 능선을 넘어온 것 같습니다.얼마 남지 않은 최종 목표를 향해모두 함께 총력을 다해 전진합시다.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을미년 한해임직원 모두의 건승과여러분 가정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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