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혼다 LPGA타일랜드 초청장 도착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효주(19)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이 태국으로 확정됐다.김효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지애드는 29일 "혼다 LPGA타일랜드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LPGA투어 2015시즌 네 번째 대회, 내년 2월26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548야드)에서 개막한다. "22일 라섹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고, 1월5일 태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한다"는 설명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9월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당당하게 메이저챔프 자격으로 LPGA투어에 입성한다. 태국 전지훈련을 감안해 당초 이 대회를 낙점했지만 2014시즌 상금랭킹에 따라 상위랭커 80명을 초청하는 출전 자격은 얻지 못했다. 최근까지 1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하는 2015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을 데뷔 무대로 저울질했던 이유다. 김효주에게는 당연히 국내 골프장과 지형이나 잔디가 비슷한 파타야코스에서의 첫 플레이가 반갑다. 국내 팬들에게는 박인비(26)가 지난해 행운의 시즌 첫 승을 일궈내 낯익은 대회다. 2타 차 선두를 질주하던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어이없는 트리플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컵을 날려버렸다. 김효주와 박인비의 '맞짱'은 태국에서 이뤄지게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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