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독주택용지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를 개발해 내년부터 판매현장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점포겸용 또는 주거전용의 용도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계획(호수, 층수, 면적 등)과 투자비(토지대금, 건축공사비, 공사부대비용 등), 자본구조, 임대계획, 각종세율 등의 가정 입력을 통해 수익률과 현금흐름이 도출된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상가와 주택을 한꺼번에 지을 수 있는 땅으로 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8월 위례신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은 최고 27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LH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공사비에 있어 공신력 있는 기관(한국감정원)의 21개 공사비 기준단가를 참고로 제공한다. 투입비용에 따른 건축사례 게시, 조건변경에 따른 투자수익 결과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민감도 분석을 추가했다.LH 관계자는 "실제 건축물 사례분석과 설계사무소의 자문을 통해 신뢰성 있는 모델 개발에 주력했다"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단독주택용지에 대해 가상 수지분석을 쉽게해 투자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질 높은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의견을 제품개선에 반영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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