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읍 합창단 창단공연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구례읍 합창단 창단공연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한 감동과 사랑"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저물어 가는 2014년의 겨울밤을 구례읍합창단의 창단공연이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일 섬진아트홀에서 지휘자 김성진을 비롯한 구례읍 합창단원들의 사랑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이번 행사에는 최성현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실버벨, 동요모음곡 등 귀에 익숙한 8개 음악을 위주로 한 멋진 공연을 감상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경화의 감미로운 피아노선율, 천상의 목소리 테너 진승현, 소프라노 정은지, 김소은, 알토 황의경의 특별출연이 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렸으며, 한 해를 보내는 군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채워줬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많은 주민은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도 이 같은 공연을 볼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근배)는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서 무료 차 봉사를 하며 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건넸다. 특히, 공연 수익금 전액을 구례읍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며 감동과 사랑을 느끼게 했다. 구례읍 합창단은 지난 7월 1일 구성, 짧은 준비기간 이었지만 합창단원들의 뜨거운 노력과 열정으로 이번 공연에서 완벽한 화음을 낼 수 있었다. 합창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군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군민의 노래, 애국가 등을 군민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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