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졸업예정자 대상 행복한 인생설계학교 운영

양천구, 중3 졸업예정자 대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인생설계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중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시절 마지막 겨울방학동안 스스로 자신의 미래와 삶을 설계해 볼 수 있는 '행복한 인생설계학교'를 마련, 29일부터 2015년1월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인생설계학교’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 서울시 교육청과 민간전문가 자문을 받아 전환기에 있는 중3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진로직업탐색 프로그램.학교교육에서 부족했던 인문학, 인권교육 및 토론과 협력을 통한 공동 창작활동 등을 통해 자기성찰에 기반한 미래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교육은 2015년1월26~ 31일 총 6일 동안 체험과 협력, 토론 중심의 ‘교육연극’ 방식을 도입,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할 예정으로 첫째날에서 다섯째날까지는 갈산도서관에서 1일 4시간씩 기초지식 습득 및 친구들과의 토론과 연구를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이루어진다.다섯째날 오후부터 여섯째날까지의 1박 2일은 도심을 벗어나 강화도 캠프로 이동, 진로강연과 교육연극 등을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스스로의 꿈을 설계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이주현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장은 “기획단계부터 서울시교육청 진로교육 담당 장학사와 협의, 안승문 서울시 교육자문관 자문,교육연극 전문가인 서울교대 김병주 교수, 덴마크의 ‘애프터스콜레’를 연구해 온 감리교신학대 송순재 교수, 그리고 지역의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또 “청소년의 발달단계별 특징을 고려할 때 중학교 3학년 이후의 진로직업탐색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 시기에 자신의 내면을 성찰, 타인과의 상호협력을 이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과 흥미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겨울 인생설계학교 운영을 계기로 내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도 2기와 3기를 모집운영 할 예정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나의 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는 경쟁과 속도에 치여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꿈을 찾는 일부터 해야할 것"이라며 "양천구의 인생설계학교가 그 꿈을 찾는 여정에 보탬이 되는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참가 신청은 12월29~ 2015년1월12일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2084-541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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