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산화탄소 지도 나왔다

나사, OCO-2 위성 자료 토대로 작성

▲붉게 보일수록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지역이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 첫 번째 지도가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18일(현지 시간) 관련 지도를 공개하고 전 세계적 주의를 촉구했다. 공개된 지도를 보면 남미,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 이산화탄소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7월2일 지구 상공으로 탄소관측위성(Orbiting Carbon Observatory-2, OCO-2)을 쏘아 올린 바 있다. OCO-2가 측정한 10월부터 11월까지의 '이산화탄소 지도'가 나왔다. OCO-2가 작성한 첫 번째 글로벌 이산화탄소 지도이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어느 지역이 높게 나타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지구물리 천문학연구 연합회(American Geophysical Union)에서 공개된 이번 지도는 지난 10월1일부터 11월17일까지 측정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지구 온난화로 이어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에 세계 각국은 국제 협약을 맺고 적극 나서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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