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예정대로 평창 횡계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개·폐회식장과 경기장 진입도로 계획을 확정하는 대회관련시설계획 변경 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가장 이목을 모은 개·폐회식장은 4만석 규모로 평창 횡계리 일원에 건설하기로 했다. 경기장 진입도로 일곱 개 노선도 조만간 추가로 선정해 대회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신설경기장에 대한 점검에선 여섯 곳의 차질 없는 진행을 확인했다. 정선중봉의 알파인경기장(1095억원), 알펜시아의 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경기장(1228억원), 강릉스포츠콤플렉스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1311억원),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경기장(1361억원), 아이스하키남자경기장(1079억원), 관동대학교 내 아이스하키여자경기장(620억원) 등이다. 기존 경기장에 대한 보완과 개보수에 대해서는 조기에 공사를 추진해 대표단 훈련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스노보드·프리스타일이 열리는 보광 휘닉스파크, 컬링의 강릉실내빙상장, 스키점프·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의 알펜시아리조트, 알파인의 용평리조트 등이다.지원위원회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부분의 사업들도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 특히 민간사업자 유치에 많은 시간이 걸린 평창 선수촌은 용평리조트가 평창군 횡계리 용평돔 일원에 건설하는 것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시 약속했던 인천공항과 평창 간 중앙선?경원선?신경의선의 고속화 사업 등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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