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아동 고객과 모델들이 호주산 애플 왕망고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애플 망고보다 크기가 두 배 큰 호주산 애플 왕망고는 출시를 기념해 25일까지 전 점에서 8,000원에 판매된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는 수입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3년 최하위였던 망고가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7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취급 산지는 태국, 필리핀, 제주, 대만 등 4개국에서 올해는 호주, 베트남까지 확대됐고 망고 수입 취급량은 2013년 31% 증가한 데 비해 올해는 무려 256%까지 늘었다.이중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태국 망고는 600% 매출 신장, 대만 망고는 주요 시즌인 5~7월 109.6%까지 신장했다. 또한, 필리핀 망고 역시 연간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홈플러스는 이러한 망고의 인기와 성장세를 반영해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맞춰 25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호주산 애플 왕망고를 판매한다. 호주산 애플 왕망고는 일반 애플 망고와 비교해 크기가 두 배 가량 크고 가격은 정상가 1만원으로, 이번 애플 왕망고 출시를 기념해 25일까지 특별히 8000원에 판매한다. 한-호주 FTA로 인해 매년 3%씩 10년 간 가격이 내려갈 예정으로, 국내 과일 시장에서 호주 망고에 대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김윤태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이번 한-호주 FTA를 통해 망고가 국민 과일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키워 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망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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