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014년도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지도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br />
"2015년은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다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014년도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지도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학습단체 및 시범사업농가, 농업인대학생, 선도농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중점 추진했던 지역특화작목 비파 육성사업, 친환경 농작물 재배기술,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 소득창출 새기술 보급사업 등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문제점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종합평가에서 비파 재배면적 100㏊ 확보와 산업화 기반조성, 신소득 작목 아로니아 재배 기반조성,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고사리, 잔대, 꾸지뽕 등 약용작물 육성, 고품질 우량 종묘 및 종서 공급, 과수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 농업인대학 핵심인재 양성 등 18개 업무를 주요성과로 평가했다. 하지만, 친환경 관리 미흡으로 인증 취소 사례 발생, 유자농가 고령화 및 포전거래에 따른 과원관리 미흡, 지역특화잠공인 비파 홍보 미흡 등 반성과제도 선정했다. 시설채소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생력자동화 신기술 보급이 필요하고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농촌자원 체험지도자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종합평가를 통해 2015년도 사업 방향을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지원, 소득작물 개발·보급, 농산물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 돈 버는 전문농업인 육성’으로 설정하고 추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은 "농업이 위기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마주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 완도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농촌지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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