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산위생사업소,연말연시 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15일부터 3주간을 축산물 위생관리 특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br />

“ 소비 증가 예상 도축·가공 단계별 위생관리 철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15일부터 3주간을 축산물 위생관리 특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축산물 소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내 도축장 20곳의 도축·가공 단계별 작업 공정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검사관을 통해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운영 및 자체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매일 점검키로 했다. 또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위반사항은 관련규정에 따라 즉시 시정 조치한다.도축장 출하 가축의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식육 판매업소와 대형 축산물 판매장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 및 한우고기 둔갑 판매 등을 집중 단속한다.그동안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위해 소, 돼지 등 도축검사 110만 8천 마리, 미생물검사 1만 6천 건, 항생제 등 잔류물질검사 1만 건, 쇠고기 유전자 검사 등 수거검사 1천 건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부적합 21건을 적발해 해당 기관에 위반 내역을 통보하는 등 부적합 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닭·오리 도축장(1일 도축 수 5만 마리 이상 도내 2개소)에 검사관을 파견해 도축검사를 실시, 축산물 검사의 객관성 확보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방침이다.이태욱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도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소비자 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생물 검사,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전남도 축산물을 많이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