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신청절차 간소화를 위해 시중은행과 손잡고 금융거래확인서 등 온라인공유가 가능한 서류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정책자금 융자신청 시 필수서류인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거래 금융기관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한 점이 있다면 개선을 건의해왔다. 이에 중진공은 올해 초부터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18개 시중은행과의 정책자금지원 필요서류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중진공은 기업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등 12개 은행과 온라인 시스템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시중은행과도 협약체결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에는 시스템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내년부터 정책자금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통해 금융거래확인서, 지원결정통보서 등 정책자금 활용 필수서류의 온라인발급이 가능해지면 발급수수료 등 연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정책자금 신청에서 지원까지의 소요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박노우 중진공 창의지속경영실장은 "정책자금 페이퍼리스 시스템은 시중은행과 협업해 이룬 수요자맞춤형 정부 3.0 서비스로 정책자금 활용 중소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서류를 발급받는 불편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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