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겨울나기, 서울숲서 관찰하세요'

▲서울숲에 전시된 곤충 표본(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연일 영하 5~6℃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숲서 곤충들의 겨울나기를 관찰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12일부터 28일까지 '곤충들의 겨울나기와 열대곤충 특별체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체험전에서는 추운 겨울철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체험장과 함께 곤충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 전시회'가 열린다.또 전시회 기간에는 매주 토·일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들의 겨울 흔적찾기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체험전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체험전 관람은 무료지만,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숲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olforest)에 사전 예약(선입금순 25명)하면 된다. 이춘희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은 겨울의 자연을 옮겨놓은 전시물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어린이들에게 혹독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생명들의 역경을 보고 배우며, 곤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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