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자원개발 국조-연금 개혁 별개로 이뤄져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는 12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고 별개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해외자원개발 국조와 공무원연금 개혁이 똑같이 시작해 같이 끝나야 한다고 했는데 여야 2+2 회동에서 이에 대한 합의는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자원개발 국조는 비리를 밝혀내는 원칙과 정의의 문제로, 타협이 있을 수 없고 연금 개혁은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할 정책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둘은 아무 연관이 없다"며 "여당은 발목잡기 국회 정치로 서로 조건을 붙여 이번 국조를 망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내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임시국회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15~16일 실시하는 긴급현안질문에서는 우리 당은 국민을 혼돈으로 몰아가는 비선실세 의혹을 철저히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임시국회의 목적은 가짜민생이 아닌 진짜민생을 살리는 법안 처리에 있다"며 "소득은 올리고 생활비는 내리는 민생경제 입법과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 차별 해소 등 주거복지기본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새누리당의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에 유감"이라며 "국회법 요건에 맞지 않는 부동산 3법 등 6개 법에 대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고 그러면서 해당 법 처리되지 않을 경우 헌재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진화법은 새누리당이 마음대로 늘이고 줄이는 엿가락이 아니다"고 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정치경제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