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책속에 숨어있는 인권’ 프로그램 호응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 지산2동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 ‘책속에 숨어있는 인권’이라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주민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지산2동 작은도서관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1시간 동안 광주시립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등 1~3학년 15명이 참가했던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인권감수성을 키워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존중, 양성평등, 세계 속의 인권, 차이와 차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나의 소중함을 알고,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려볼 줄 알며 성역할의 고정 관념을 깨뜨려보고 세계 친구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차이와 차별이 어떻게 다른지 그림책을 통해 배우고 익혀나갔다. 동구 관계자는 “어린 시절에 받는 인권 감수성 교육이 효과가 크고 튼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어린이 인권그림책 프로그램은 시의적절하면서도 참가 아동들이 인권을 접하고 이해하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구 특성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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