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두천'잇는 국도3호선 만성정체 풀린다

올 연말 개통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3호선 우회대체도로 전경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북부지역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의정부~동두천'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풀린다. 경기도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동두천시 상패동간 26.9km를 올 연말 전면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30분이상 운행시간 절약 ▲편익비용 절감 ▲이용자들의 교통 만족도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 또 향후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9.8km 구간은 주한미군 이전계획 등으로 동두천시의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아 보상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C(사회간접자본)사업 투자 확대ㆍ추진'을 결정했다. 이 구간을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에 포함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비(보상비)를 단계적ㆍ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2020년 완공 목표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에 대한 도로 투자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도내 남ㆍ북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 사업은 수도권 교통흐름을 순탄하게 만들어 도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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