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본격화, 2010년 19개에서 30개소로 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010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그 수를 두 배로 늘렸다. 맞벌이 부모들이 국공립어린이집을 가장 선호한다는 점과 지나치게 민간 의존적인 어린이집 현황에 대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강동구가 2010년부터 강동구 전역에 신규 확충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21개소로(11개소 개원, 10개소 설계 및 공사중) 이는 국공립어린이집 1269명의 아동 대기자 수요를 해소 할 수 있는 규모다.특히 그 중 암사동 지역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로(5.8%, 서울시 평균 11.1%) 입소대기자만 5267명에 달해 공보육이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됐던 곳이다. 하지만 2015년 상반기 암사3동에 1개소, 2016년 상?하반기에 암사1동에 각각 1개소 개원 예정으로 공보육 수요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전망이다.강동구내에는 현재 3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고 설계 및 공사 진행 중인 10개소가 개원되면 총 40개가 돼 2010년 19개소 대비 21개(111%)가 늘어나게 된다.
둔촌동 푸르지오어린이집 개원식
새로 21개소를 만드는데 신축으로 했을 경우 예상되는 총 소요비용은 473억5800만원이지만 서울시와 연계한 비용절감형 방법으로 15개소(71.4%)를 확충, 신축 대비 약 256억원 예산을 절감, 217억5800만원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구는 지난 2010년부터 전체 18개동 중 미설치동을 기존 4개동→1개동(3↓), 1개 설치동은 11개동→5개동(6↓)으로 줄이는 등 동별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힘써왔고 내년에도 비용절감형 방법을 이용한 국공립어린이집 신규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 1개 설치동(5개동)을 중점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다.또 장기적으로 서울시 정책과 연계한 공보육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현재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개소수 2배(2014년 30개소 ⇒ 2018년 60개소), 보육정원 1.8배(2014년 2412명 ⇒ 2018년 4319명) 증가를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효과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2012년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관련 부서와 T/F팀을 구성, 업무협업체계를 구축했다. T/F팀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실행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설립대상지와 종교시설 무상임대 설립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이해식 구청장은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민관공동연대방법과 재건축 지역이 많은 지역특성을 활용,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시 사업시행자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조건부인가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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