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업기능요원 8500명 배정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서진정공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 산업기능요원 8500명이 4096개 업체에 배정된다. 현역병은 4000명, 보충역은 4500명이다. 8일 병무청에 따르면 내년도 배정 인원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4000명으로 기간산업 분야에 3498명, 방위산업 분야에 168명,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ㆍ어업 분야에 334명이 각각 배정됐다. 산업기능요원은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제조ㆍ생산 인력으로 지원하는 대체복무제도이다. 복무기간은 현역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이며, 지난 11월 말 현재 5374개 업체에 1만 6668명이 복무하고 있다. 내년에 배치되는 산업기능요원은 기간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실무 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 선정했다. 또 배정 인원 중 보충역은 지난해보다 500명이 늘어난 4500명이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차원에서 국가기관에 배정하는 사회복무요원 중 500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전환해 배정했다. 병무청은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능 인력을 지원하고 고졸자의 취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적으로 배정했다"면서 "이들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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