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총리, 세종시 장애인시설 방문…주말 민생행보

정홍원 국무총리가 3월 4일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집'을 찾아 장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주말인 6일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해뜨는 집(원장 김광용 목사)'을 방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설청소와 점심배식을 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생활관의 시설과 난방상태 등을 둘러보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고, 2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일이 자장면 점심을 배식하면서, 입가에 묻은 자장면을 닦아주고 코를 풀어주기도 했다.정 총리는 "올해 장애인연금이 2배 이상 인상되고 발달장애인법도 제정되는 등 장애인 복지에 있어 여느 해 보다 값진 결과를 거두었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미흡한 것이 있으므로 앞으로 정책적으로 더 많이 챙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시설종사자들에게도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좋은 일을 하고 계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하며 "장애인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어 세종시 여성봉사단체인 여성봉사단 회원 10여명과 시설청소와 점심배식 등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봉사단 여러분들의 이타적 DNA, 봉사바이러스, 아름다운 나눔이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뜻 계속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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