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서울 도심 노숙자들을 상대로 공동으로 재능 기부 송년회에 나선다. 연말이면 회원사들과 함께 모여 즐기던 송년회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 대접과 함께 각각의 특기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의미있는 모임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22일 오전 동대문구 답십리1동에 소재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회원사와 함께 노숙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연다. '사랑이 사람을 키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눔 행사는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과 협회 내 사회공원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익수 채선당 대표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곳인 만큼 오랫동안 지속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자는 취지에서였다. 조 회장은 그동안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왔다. 올들어 분과위원인 사회공헌원회서 매달 진행한 봉사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번 송년회는 다양한 업종에서 모여있는 회원사의 특성을 살려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나눔 송년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랜차이즈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소외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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