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박현정 [사진=JTBC 뉴스 캡처]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직원들 주장에 "음해…내 모든 것 뒷조사해 달라"[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자신을 폭언, 성추행 및 인사전횡 논란에 휩싸이게 한 사무국 직원들의 주장에 대해 "음해"라고 반박했다.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자료를 배포해 "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은 성희롱, 폭언, 막말 등으로 처참하게 인권 유린을 당했다"며 "서울시는 박 대표의 인사전횡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성실의무 위반, 품위유지 위반 등으로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대표의 공식 입장표명은 3일 오전으로 예고됐었지만 박 대표는 2일 밤 돌연 기자회견을 연기하고 명예훼손법률 검토 및 자문 등 법적대응을 준비한다는 뜻을 알려왔다.그러다 4일 서울시의회의 예산결산위원회 참석차 서울시의원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것은 간단하게 직원들의 대표에 대한 불만만이 아니다"라며 직원들이 배포한 자료는 "이미 지난 10월 중하순 정명훈 예술감독이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어떤 조사도 감사도 피하지 않는다"며 "모든 내용을 정리해 기자회견에서 다 밝힐 것이며 정리가 되면 고소 등 법적 대응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에 대한 모든 것을 뒷조사해달라"며 "누가 말만하면 다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직원들이 제기한 남자 직원에 대한 성추행 시도 주장에 대해서도 "그때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때 고발했어야 했다"며 "작년인데 왜 그것을 그때 하지 않고 지금 불거졌는가. 형사고발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누가 말만하면 다 사실이 되는 건가"라며 "모든 음해가 다 사실로 보도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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