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예탁된 주식과 채권의 시가총액이 30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2700조원을 기록했던 보관 규모는 지난해 2800조원에 이어 올해는 3000조원을 넘었다. 올해 10월 말 현재 예탁비율은 주식이 84.34%, 채권이 96.27%다. 지난 2010년 주식 예탁비율은 75.04%에서 올해 80%를 넘어섰고 채권예탁비율은 같은기간 98.53%에서 꾸준히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16%, 비상장주식의 약 35%는 여전히 투자자가 직접 보관 중"이라며 "향후 이러한 증권들이 예탁된다면 직접 보관에 따른 투자자와 발행회사 등이 부담하는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을 현재 직접 보관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예탁원에 증권을 예탁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까운 증권회사를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해당 증권이 예탁가능 증권인지, 사고증권은 아닌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증권회사에 증권을 전달하면 증권회사는 해당 증권을 예탁결제원에 재예탁한다. 증권계좌 상에 보유증권이 표시되면서 계좌대체가 가능해짐은 물론, 권리행사 처리를 예탁원이 일괄 대행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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