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남부발전, 석탄회 자원화 MOU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2일 경기도 성남의 한국남부발전에서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5개 회원사와 남부발전, 대웅 등 2개 업체가 참여하 가운데 삼척 그린파워발전소 석탄회 자원화 추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남부발전은 자사 소유의 삼척그린파워 및 하동화력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안정적으로 시멘트 업계에 공급하고 시멘트업계는 재활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시멘트업계는 시멘트 제조시 이용하는 천연광물인 점토 확보가 어려워지자 그동안 동일한 화학성분을 가진 석탄회를 대체 사용해왔다. 하지만 국내 석탄회의 안정적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일부 업체의 경우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등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었다.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측의 현안을 해소하고 시멘트업계와 발전사간 상생은 물론 국내 석탄회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호응함으로서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 환경정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국내 석탄회 재활용에 대한 시멘트업계의 의지와 노력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사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국내 석탄회 재활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양시멘트의 경우 GS동해전력에서 발생 예정인 국내 석탄회 재활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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