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적재조사, 사업공감대 형성으로 탄력받다

구례군은 1일 정례조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에 따른 홍보용 동영상 상영과 선진화된 지적업무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br />

"전 공무원 대상 정례조회 시 교육"[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은 1일 정례조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에 따른 홍보용 동영상 상영과 선진화된 지적업무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측량·작성된 종이 지적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 훼손되어 현재 지적도와 맞지 않는 실제 토지가 전 국토의 15%가량에 달함에 따라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례군에서도 3개 지구 748필지 32만 9천712㎡에 대하여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그동안 종전의 토지대장과 지적도 등 18종의 공적장부가 각각 따로따로 관리되고 발급되었는데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에 따라 1종의 장부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른 부동산종합공부인 일사편리 발급서비스를 통해 지적도와 토지대장 그리고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까지 모두 한 장으로 발급되어 수수료가 종전 2천 700원이던 것이 1천 500원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한눈에 토지의 상태를 모두 알 수 있게 됐다.교육에 참석한 김 모(54) 공무원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도로가 없는 땅에 도로를 만들어주고 모양이 들쑥날쑥한 토지를 반듯하게 해주는 등 장점이 아주 많은 사업”이라며 본인의 토지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박 모(48) 공무원은 “선진화된 지적업무 데이터를 각종 정책 수립 및 결정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으며, 오늘 교육 내용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서둘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재 2015년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인 도시가스관과 상하수도 배관 등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도 2015년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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