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4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출절감 분야 ▲세입증대 분야 ▲기타 분야 등 재정관련 3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책이다.이번 평가는 총 124건의 사례가 접수,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2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이중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업들 중 파급효과가 큰 상위 10건을 우수사례 발표대상으로 재선정했다.이에 북구가 제출한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우리동네 쌈지주차장’ 사업이 상위 10건의 우수사례에 포함돼, 전국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세출절감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폐·공가 및 나대지 등을 주민공모를 통해 쌈지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5개소를 조성했으며 이에 따른 주차장 관리 인건비 등 연 2억3000만원의 세출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북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복지수요 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주민편의 시책을 적극 발굴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도 만족하고 예산의 효율화를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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